투썸에서 나온 시즌음료 진저시트러스 라떼를 먹어봤다. 라떼라고 해서 커피가 들어있는 줄 알았는데 논커피 음료였다.
오후 시간에 카페인 마시는게 부담스러운 사람들에게 괜찮은 대안이 될 음료로 보인다. 이름에서 보이는 것처럼 생강인 진저와 상큼 계열의 유자와 크리스마스 블렌딩 티에 우유가 첨가된 음료이다. 겨울 음료이니 따뜻한 걸로 시켜봤다. 따뜻한 레귤러 사이즈 기준으로 보면 1회 제공량이 355ml로, 260칼로리이다. 아이스는 190칼로리로, 따뜻한 게 더 높다. 당류 31그램으로 아이스보다 더 높아서 그런 걸까. 포화지방, 나트륨 영양 정보가 아이스보다 다 높다는 것.
레귤러는 6,300원. 라지는 6,800원이다. 12월 24일까지 카카오페이 결제를 통해서 하면, 10% 할인해서 사먹을 수 있다.
진저 시트러스 라떼를 처음 먹었을 때의 느낌은 오묘하다였다. 일단 계피가 하나 들어가 있는데 강한 맛을 내뿜어서 켈록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오묘한데 스파이시하면서 달아서 겨울에 잘 어울리는 음료로 느껴졌다. 계피맛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불호일 것 같다. 일단 나는 계피도 좋아하고 진저도 좋아해서 합격! 블렌딩티는 정확히 어떤 게 섞였는지 알 수 없지만 우유랑 섞이니 달달한 밀크티 같은 맛도 났다. 음료 아래쪽에 잘게 갈린 생강이 가라앉아 있어서 요것까지 함께 먹긴 어려울 것 같다.
시트러스 유자맛은 거의 안 난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래도 겨울에 따스하게 달달한 음료를 먹고 싶다면 추천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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