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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먹은 뒤 식후땡으로 먹는 아이스크림만큼 맛있는 건 없을 것이다. 다른 술도 아닌 소주를 먹고 나서의 아이스크림은 그 어떤 해장 컨디션 음료보다 알딸딸한 기분에서 확 벗어나게 하는 망각 효과가 있는 듯하다. 평소라면 그냥 지나쳤을 텐데. 이 날은 기분 좋게 먹고 나온 와규 고깃집 옆에 위치한 롯데리아 유리판에 붙어있는 광고를 보게 되었다.


롯데리아 토네이도 초코쿠키



토네이도 초코쿠기 아이스크림 2,300원이 오전 10시부터 언제까지 블라블라 2,000원에 판매한다는 광고였다. 정확한 시간은 확인하지 못하고 가격만 보고서 예전에 롯데리아에서 즐겨먹던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들어갔다. 아는 사람이 있을는지. 원래 이 토네이도 아이스크림 맛엔 엠엔엠도 있었다는 것을. 초콜릿 쿠키 이름이 기억이 안 나는데, 초코알을 직접 블렌더에 갈아서 아이스크림과 함께 먹을 수 있는 맛으로 오레오 초코쿠기 맛 이전에 나는 항상 이것을 먹었었다.



 


두 번째로 좋아하는 토네이도 초코쿠기 맛이었지만 여전히 맛있었다. 다만 아이스크림 넣고 가는 시간이 적었는지 아이스크림이 떡이 돼서 나왔다. 휘휘 저어서 먹으면 되니 상관없었다. 술 먹고 난 뒤에 먹는 아이스크림은 뭐가 됐든 맛있는 법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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