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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더 추워지기 전에 없었던 체력을 기르기 위해 서울 둘레길을 다녀왔다. 제일 난이도가 낮은 하코스인 안양천 코스를 걷기로 했는데, 심심풀이 간식이 필요할 것 같아 물과 함께 피니젤리 콜라맛을 사봤다. 나는 젤리 애호가는 아니지만, 어쩌다 가끔씩 젤리가 먹고 싶을 때가 생기면 쉰 맛이 나는 지렁이나 새콤달콤한 맛이 일품인 콜라맛을 고르곤 한다.

피니젤리 콜라맛



처음 보는 브랜드였지만, 콜라 모양을 하고 있기에 알고 있던 콜라 맛 젤리와 어떻게 다른가 궁금하기도 해서 구매했다. 하리보 콜라맛 젤리와 비교했을 때, 일단 콜라병 사이즈가 작긴 하지만 작은만큼 양이 많이 들어가 있는 걸로 보였다. 익숙한 맛과 어떻게 다를까 궁금했는데 피니젤리의 콜라맛은 탄산 맛을 표현한 듯한 오돌토돌한 하얀 것이 외부에 더 많이 붙어있는 느낌이었다. 맛은 하리보 콜라맛 젤리에 익숙해져서인지 그것보단 좀 덜 맛있는 느낌이었다. 새콤한 맛이 많이 느껴지는 것도 아니고, 달콤한 맛이 많이 느껴지는 것도 아니고 그냥 오돌토돌한 것을 씹는 촉감과 함께 고무를 맛보는 느낌이랄까. 맛이 조금 덜 강하게 느껴지는 게 특징이라면 특징. 젤리의 쫀득함이 많이 느껴지지도 않고 전반적으로 느낀 피니젤리의 맛은 엉성하다였다. 다음번에 어쩌다 또 콜라맛 젤리가 사 먹고 싶어질 때, 굳이 피니젤리를 골라서 사 먹진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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